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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강태공을 흔히 "낚시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"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를 단순히 낚시를 즐기는 인물로 묘사하는 것은 오류입니다. 강태공은 모든 공직을 은퇴하고 노후를 편하게 보내기 위해 낚시를 즐긴 게 아니라 낚시를 하면서 때를 기다렸고, 결국 주나라 문왕의 눈에 들어 재상이 되었기 때문이지요. 강태공이 제나라를 세운 중국 산동성 치박시를 찾아 강태공 사당을 방문했습니다. 치박시는 산동성의 성도(省都)인 제남에서 동쪽으로 약 100여km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. 강태공 사당은 강태공 기념관과 나란히 있는데 기념관은 보수 중이어서 사당만 둘러봅니다. ▼ 강태공 기념관 ▼기념관 및 사당 입구 사당 안으로 들어서니 비석과 묘지가 반겨줍니다. 비석에 새겨진 글씨 중 강태공사묘(姜太公祠墓) 밖에는 읽을 수가 없네요. 비석 뒤 큰 무덤에는 "강태공의관총"이라는 표석이 놓여 있습니다.
▼강태공 묘소(의관총) /사당의 뒷편에 있음 ▼ 강태공 묘비(의관총 입구)
▼ 강태공 사당 ▼ 사당의 현판
▼ 16대 제(齊) 환공 강소백(桓公 姜小白, 기원전685년 - 기원전643년)상
▼ 이웃 건물은 구조전(丘祖殿)입니다. 구목공은 강태공의 아들인데 세계구씨의 대시조라고 합니다. ▼ 구조전(丘祖殿) 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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