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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 시모음

이상국의 '단풍' 외 + 단풍 나무는 할 말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잎잎이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다 봄에 겨우 만났는데 가을에 헤어져야 하다니 슬픔으로 몸이 뜨거운 것이다 그래서 물감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곡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(이상국·시인, 1946-) + 단풍1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기껏 여름 몇 푼의 그늘 업적은 미비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(박가월·시인) + 단풍놀이 저 빛 고운 다비식에 조문객이 너무 많구나 (김현주·시인, 전북 부안 출생) + 너라는 단풍 이제 너의 불붙은 눈 피할 수 없다 감춰야 할 가슴 묻어둘 시간이 지나갔다 그 누가 막는다해도 저문 산이 길을 트고 있다 (김영재·시인, 1948-) + 단풍 보고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..

this & that 2018.09.15

사물의 무게를 재는 단위 권權 추錘 석石과 인간의 무게 - 조선일보 2018.03.28

사물의 무게를 재는 단위 권權 추錘 석石과 인간의 무게 순자에 보면 “형석衡石에 추錘를 단 것은 물건의 무게를 공평하게 달기 위한 것이다”고 하였다. 시황본기에서도 “형석衡石으로 편지片紙를 단다”는 표현이 있다. 이에 대한 주석을 살피면 “주청奏請하는 표전表箋은 1석石 1..

this & that 2018.03.30